제주시, 수매농산물 포장재비 구입비 지원 지난해보다 3배 확대

콩·보리 등 농협 수매사업 참여농가에 포장재 구입비 1억원 지원

2019-07-16     강정림 기자
2019년도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올해 ‘수매농산물 포장재비 지원사업’ 전년대비 7천만원 233% 증액인 예산 1억원을 확보해 농가에 포장재(PP마대)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콩·보리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중 농협 농산물 수매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이며, 지원내용은 농산물 수매시 사용하는 포장재(PP마대) 구입비용 1매당 550원을 지원한다.

포장재비 구입비 지원 방식은 행정에서 농협에 사업비를 지원하면 농협은 농가별 수매물량을 기준하여 농가에 포장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2019년도

이와 관련, 제주시는 지난 1월에 농산물 수매사업 계획이 있는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받아, 9개 지역농협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하여 포장재비 18만매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매농산물 포장재 구입비 지원을 통해 농가의 영농비용 경감함으로써, 콩, 보리, 기장 등 식량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월동채소 작부체계 개선과 농가의 농가 소득 안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2168농가에 예산 3천만원을 지원하여 수매농산물 포장재 54천매 구입비를 지원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