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보며 석조물을 감상해요! ...국립제주박물관, 옥외전시품 소개 지도 제작

2023-11-06     현달환 기자
국립제주박물관, 옥외전시품 소개 지도 제작
국립제주박물관, 옥외전시품 소개 지도 제작

국립제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은 박물관 정원에 전시 중인 옥외전시품을 방문객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국립제주박물관 옥외전시품 소개’ 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 정원에는 정낭(옛날 제주의 민가 입구에 두어 대문 역할을 했던 석조물), 연자매(곡식을 빻기 위해 소나 말이 돌릴 수 있도록 만든 큰 맷돌), 돌도고리(돼지 먹이통), ᄀᆞ레(맷돌) 등 화산석을 소재로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석제품 총 122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 가운데는 2022년 11월에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제주 동자석과 문인석 55점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제작한 옥외전시품 소개 지도는 다양한 삽화를 활용하여 제작해 박물관 정원에 전시 중인 석조물을 관람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감상하도록 했다. 

이를 계기로 국립제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제주 특유의 돌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보고 느끼게 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