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녹색당 “제주판 4대강 사업, 제주2공항 중단하라”

24일 오전 11시 30분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제주2공항 사업 백지화가 되는게 최선“ 경고

2019-05-24     오형석 기자/강정림 부국장

“제주판 4대강 사업, 제주2공항 중단을 요구한다.”

“제주판 4대강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 박근혜 정권 때부터 시작된 토건적폐 사업인데도 문재인 정권은 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

녹색당제주도당은 24일 오전 11시30분에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은 국토교통부와 원희룡 지사의 토건적폐를 청산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녹색당 하승수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제주2공항 본질이 무엇인지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제주판 4대강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당시 4대강 사업에 있어서 인물들과 기업들, 핵심주무부처 국토부가 같이 등장한다는 설명을 했다.

녹색당은 “▲국가적 5조원 공항건설비 및 막대한 공항운영예산 낭비▲인구증가 과잉관광으로 인한 쓰레기, 지하수 문제 등 제주의 미래위해 제주2공항 건설 중단 등 제주2공항 사업의 문제점은 이미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나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나 제주2공항 사업은 백지화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녹색당은 “제주3공항은 토건세력이 결론을 정해 놓고 벌이는 ‘거대한 저작극’이라며 ”제주제2공항 건설 즉시 중단할 것“을 문재인 정권에 요구했다.

또한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도민 앞에 사죄하라”며 “제주2공항 건설 밀어붙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를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