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돌봐요!

- 스마트커뮤니티센터, 으뜸마을에서는 괸당지킴이가 직접 마을을 돌봅니다.

2019-05-20     현달환 기자

스마트커뮤니티센터(前 제주스마트복지관)는 19일 아침 8시에 노형동의 으뜸마을아파트에서 괸당지킴이 활동으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단지 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휴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괸당지킴이를 비롯한 여러 주민들의 참여로 으뜸마을이 깨끗하게 정돈되었다.

괸당지킴이 활동은 예부터 이웃을 가족같이 여기고 늘 돕고 살았던 제주도 고유의 괸당문화의 가치를 되살려 이웃이 이웃의 삶을 살피고 돌보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커뮤니티센터에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특히, 으뜸마을의 괸당지킴이는 10여명의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활동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 30여 명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월 2회 단지 내 경로당의 급식에도 직접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제공을 지원하고 있고,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단지 내 청소활동도 도맡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버이날이나 명절에 즈음하여 주민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어버이날에는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홀로 거주하는 노인 분들을 찾아뵙고 카네이션과 작은 선물을 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으뜸마을의 괸당지킴이는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점점 단절되어 가는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예전의 괸당처럼 정을 나누며 더욱 살기 좋은 으뜸마을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