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공동체·스마트치안으로 한라산둘레길·올레길 안전 "이상무"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9월 13일 항공순찰 나서 "공동체·스마트 치안...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

2023-09-13     현달환 기자
이상률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서울 관악구 공원 둘레길 강력사건 등 연이은 이상동기범죄 발생 이후 지역사회 내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경찰활동 강화, 유관기관·단체 협업, 경찰헬기 항공정찰·드론 순찰 등 공동체·스마트치안을 활성화하며 특별치안활동(8. 4.~)을 전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경찰 청·차장 지휘부가 직접 현장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였고,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둘레길·올레길에 대한 예방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 청장: 8. 19(1코스천아숲길), 9. 3(5코스수악길). / 차장: 8. 29.(9코스숯모르편백숲길)

범죄예방진단팀(CPO)의 9개 코스 진단 결과 발굴된 취약요소는 도청 산림녹지과·(사)한라산둘레길 등 지역 공동체 협의를 통해,• ‘연중 단기 과제’로 탐방로 예초 작업(9·10월)·길 안내 ‘리본’의 촘촘한 추가 설치(9월)를 통해 이용객들의 체감안전을 높이고,• ‘중장기 과제’로 ▵입출구 CCTV 확충 등 예산 소요 사안은 하반기 특별교부세 사업(제주청 2.3억 신청) 협력 추진,▵별도 점검 인력 확보를 위한 논의 시 공동대응 등을 협의했다.

※ 산림청(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숲이랑길이랑 앱(App)’(내부용 → ’23. 7∼8월 대국민 서비스 전환·개선 작업 중), ‘등반 경로’ 안내 기능에 112신고 등 긴급신고 버튼 추가 등 기능 개선 별도 요청

이상률

자치경찰단에서도 기마순찰대·드론 등 보유장비를 활용하여 올레길·오름 등에 대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보유한 장비와·기술 및 대내외 여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치안’을 적극 추진하여, 관할이 넓어 광범위한 관찰이 필요한 둘레길·올레길 등을 중심으로 ▵1차적으로 경찰 헬기·드론 공중 순찰을 통해 고성능 카메라로 계곡이나 외진 장소 등 취약지역을 모니터링하고, ▵2차적으로 112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촬영된 영상을 전송받아 통합관제상황판을 통해 2중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 범죄·실종 등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 헬기·드론에서 전송하는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112상황실 내에서 현장 지휘 가능한 시스템 旣 구축

경찰 드론도 실종자 수색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지형 확인 및 훈련을 진행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라산둘레길·올레길 등 도민·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거의 활동을 답습하는 관행에서 탈피하여 공동체·스마트 치안을 통한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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