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9)부엌 한쪽 부뚜막에

글, 그림/고용완 화백(교사)

2019-05-02     뉴스N제주

부엌 한쪽
부뚜막에
정화수와
촛불하나
ㅡㅡㅡㅡㅡㅡㅡ
그 옛날
아들딸의 시험합격.
군대간 아들
건강. 무사안녕.
가족의 행복을 위해
조왕에 불 켜놓고
기도하던 어머니.
오월이 되면
더욱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