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2023 사랑의 어멍촐레' 개시

취약계층 1만6000가구 2억 2000만원 상당 밑반찬 나눔

2023-02-09     현달환 기자
취약계층 16,000가구 2억 2000만원 상당 밑반찬 나눔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은 2월 7일부터 연말까지 취약계층 주3회 400가구, 연 16,00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2023 사랑의 어멍촐레』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어멍레’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적십자 봉사원이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경제적 빈곤 또는 신체적 장애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가사 및 정서적서비스와 함께 지원하는 맞춤형 안심서비스 봉사활동이다.

제주적십자사 70여개 3000명의 봉사원들은 봉사회별로 순번을 정해 직접 재료를 손질해 밑반찬을 만들고 대상자 방문을 통해 가사, 정서적, 의료서비스 지원 등 맞춤형 안심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제주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주1회 밑반찬 포장을 함께하고 제주양돈농협에서 식자재를 지원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태근 회장은 “끼니와 함께 이웃의 안부를 챙기는 사랑의 어멍촐레 사업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어멍촐레는 2007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2만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했고 봉사활동 참여자도 1만명에 달한다. 밑반찬 나눔 후원은 제주적십자사 나눔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064-758-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