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제주 선흘리 벵뒤굴’ 주변 경관 정비

2023-02-06     현달환 기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제주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3일 천연기념물 ‘제주 선흘리 벵뒤굴’에서 동굴 입구출입문 방청, 안내판 닦기, 쓰레기 청소 등 주변 경관 정비를 실시했다.

벵뒤굴은 동굴 총길이가 4,481m에 달하는 용암동굴로 복잡한 유로를 따라 흐른 모양이 남아 미로형으로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용암동굴의 생성과정을 밝힐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지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현재 벵뒤굴은 동굴 생성물 등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화재돌봄활동은 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 보존상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여,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를 연계하여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문화재 보존 관리 사업이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