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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연구원,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 모니터링 진행
제주해녀문화연구원,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 모니터링 진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1.2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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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대표 조남용)은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대표 조남용)은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대표 조남용)은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해안쓰레기 기초조사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전국 연안 60곳 정점을 지역민간단체와 협력하여 2개월에 1번씩 정기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여, 국가 해양쓰레기 예방과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 생산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조사지역에 쌓인 쓰레기를 수집, 형태별로 분류, 갯수와 무게를 측량하는 방식으로 쓰레기 자료를 수집하는데, 이를 통해 의미있는 쓰레기 정책이 수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담당자는 말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물때를 고려하여, 26일 오전동안 진행되었으며, 플라스틱(경질형, 발포형, 섬유형, 필름형 등), 목재, 금속, 천연섬유, 유리, 고무, 종이 등 다양한 형태가 발견되었다.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대표 조남용)은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대표 조남용)은 ‘23년 제1차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 모니터링원은 “처음 참여했는데, 낡아서 부스러지는 비닐과 스티로폼을 보면서 ‘와! 이렇게 삭을 수도 있구나, 결국 이런 파편들이 분해되지 않고, 계속 조각나서 미세플리스틱화한다’는 것에서 충격이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페트병 속에 여러 이물질이 담겨 버려진 것을 보고, 버릴 때 뒷처리를 잘하는 것도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양쓰레기오염의 심각성을 먼저 파악하고 더 나아가 쓰레기의 원인을 조사하여 유입 원천을 차단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 모니터링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의 현황은 해양환경정보포털>해양폐기술>국가해안쓰레기>해안쓰레기모니터링통계(https://www.meis.go.kr/mli/monitoringInfo/stat.d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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