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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고승화 회장 "도민들 위한 최선 복지정책 만들고 실천해 가는 모습 보일 것"
[취임사]고승화 회장 "도민들 위한 최선 복지정책 만들고 실천해 가는 모습 보일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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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26일 오전 개최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회의회 제9대 회장 취임식
오전 11시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열린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회의회 제9대 회장 

"나폴레옹은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각박한 시대를 살아간다고 해도 우리는 늘 희망 한 줌을 손에 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는 희망의 크기가 더욱 커지고 더 강해지고 그로인해 도민들의 희망이 선명하게 현실로 드러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회의회 제9대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승화 회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3년 만에 여러분을 모시고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새해에는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리며 새해 인사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자랑스러운 이름을 올리시게 된 강승표 자원봉사자님과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신 공로로 오늘 공로패를 받으신 돈사돈 대표 양정기 님과 김순덕 님,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님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절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으로서 우리 사회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계시는 이철수 대표님과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용품을 기부해 주신 에너지공사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년 12월 2일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받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다시 3년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이유는 제주사회복지협의회 40년 역사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통해 다시 제주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쌓으라는 책무를 부여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여러분께 새해인사를 겸한 취임 인사를 드리면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책임있게 수행해 3년 후 이 자리에서 후회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승화 회장은 "우리 사회복지계가 하나된 모습으로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발전 방안을 찾아갈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물론 이런 약속들이 저 하나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가능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뜨거운 토론과 하나된 실천이라는 과정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기에 제주사회복지협의회의 새로운 미래를 밝히는 동행의 길에 함께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는 사회복지인들과의 새해인사를 나누기 위해 김경학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님을 비롯해 행정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시는 많은 공무원분들 또한함께 자리해 주셨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저희 사회복지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면 지금까지 늘 그래오셨듯 항상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며 "사회복지현안에 대해서는 저희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지혜롭게 해결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현장과 의회, 행정이 협의하고 협업하며 현안을 해결하고 도민들을 위한 최선의 복지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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