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설·강풍·한파 대비 비상2단계 상향 가동
제주도, 대설·강풍·한파 대비 비상2단계 상향 가동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1.2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24시간 비상근무 실시
설 연휴 귀경객 항공기 등 운항정보 확인 후 이동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제주도는 2일 오후 4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지 한파 경보, 전 지역 한파주의보 발효에 이어 대설․강풍특보 등으로 확대될 것에 대비해 24일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폭설․강풍․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산지 한파 경보, 전 지역 한파주의보 발효에 이어 대설․강풍특보 등으로 확대될 것에 대비해 24일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폭설․강풍․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대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13개 협업부서와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 공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및 교통통제 상황 홍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재해취약계층 지속 점검 등 재난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상 악화로 24일 대한항공 전편 결항, 아시아나항공 오후 6시 이전, 제주항공 오후 3시 이전 전편 결항 등이 예정돼 있어 항공기 및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이번 대설·강풍·풍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가 등 위험지역 통제선 내 출입금지를 당부했다.

또한 강풍 피해가 예상되므로 옥외광고판 등 시설물 고정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간판 날림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24일 대설특보가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빙판길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