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올해 축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노동력 해결을 위해 농기계 임대은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00백만원(보조 320, 자부담 80)을 투입, 서귀포시축협을 통해 트랙터, 복합기, 모우어 등 조사료 생산 농기계 장비를 확보하게 된다.

농기계 임대은행은 고령자, 여성, 소규모 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대행 포함)하며 장비 조작법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업농가 위주의 보조사업에서 그동안 소외받아왔던 취약계층은 농기계 사용률이 저조하며 그마저 경영에 부담되는 임대료를 지불하여 이용해 왔다.

서귀포시축협은 올해 6월중 농기계 구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농기계 임대은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대율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용빈도가 높은 농기계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적기 조사료 생산 도모 등 농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한우, 젖소,말 등 초식가축 사육 농가 약627호중 소 기준 사육두수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는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 농가에서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기보다 저렴하게 임대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임대율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용빈도가 높은 농기계 추가지원을 검토", 또한,"적기 조사료 생산 도모 등 농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