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냉장화물선 선내 추락 응급환자 긴급이송
제주해경청, 냉장화물선 선내 추락 응급환자 긴급이송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1.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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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북쪽 약 17km, 구명보트 점검 중 미끄러져 3m 갑판아래로 추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8일 오전 우도 북쪽 약 17km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이 우현 구명보트 점검 중 바닥에 미끄러져 갑판 아래로 추락, 머리 출혈로 제주 시내 대형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일) 오전 10:30경 우도 북쪽 약 17km 해상에서 화물선 A호(4,394톤/파나마 선적/냉장화물선)로부터 선장 B씨(70대/남)가 2등 항해사와 우현 구명보트 확인 중 바닥의 소금끼 때문에 미끄러져 3m 갑판아래로 추락하여 귀와 머리에 출혈이 발생, 의식이 혼미해 어제(8일, 일) 오전 11시 18분경 신고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출동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흰수리)를 급파하여 오전 11시 57분경 현장에 도착, 화물선에 등선하여 선장 B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추부목 등으로 응급처치 후 호이스트를 이용하여 헬리콥터에 탑승시켜 오후 12시 46분경 제주 시내 대형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올해 들어 함정, 항공기 등을 이용하여 총 3건 3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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