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추 초대회장 "서울•수도권 동문 결집, 총동창회의 교두보 될 것"
강근추 초대회장 "서울•수도권 동문 결집, 총동창회의 교두보 될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21 16: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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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중학교 재경총동창회 20일 창립총회 개최

제주 동부지역 중등교육의 요람인 성산중학교의 재경총동창회가 창립됐다.

<사진> 재경성산중총동창회 창립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경성산중학교총동창회(이하, 재경총동창회)는 지난 20일 용산에 위치한 국방컨벤션홀에서 강근추(19회)창립준비위원장, 현용행(22회)총동창회장, 고관범(23회)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오태곤(21회)총동창회 직전회장을 비롯해 김문숙(20회)재경성산읍민회장, 김천추(18회)재경성산읍민회 고문, 강대성(20회)서울제주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동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을 승인•재정하고 새내기 창립한 재경총동창회를 2년의 임기동안 이끌어 갈 초대회장 강근추씨(19회)와, 감사 김문숙씨(20회), 현관승씨(31회)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사진> 재경성산중총동창회 초대회장에 취임한 강근추씨

강근추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렵게 재건 된 총동창회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며 소회를 밝히고, “총동창회와 재경총동창회가 함께하며 동문 모두가 하나 되고 감동으로 후배들을 키워나가며 모교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재경총동창회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성산중학교총동창회 현용행회장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 참석한 현용행 총동창회장은 “재경총동창회의 창립은 만 삼천 동문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격려하고, “다 같이 힘 모아 함께 가는 세계유일 성산중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사진> 성산중학교총동창회 현용행회장이 재경총동창회 강근추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경총동창회는 총동창회와 지속적인 교류 속에 작년 7월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고, 매달 준비모임을 진행하여 이번 창립하게 되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자리 잡은 성산중학교는 1948년 광복과 함께 ‘성산중학원’(초대원장 현경만)으로 개원하고, 1949년 ‘성산공립수산초급중학교’를 거쳐 1951년 현재의 성산중학교로 개교했다. 2014년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68년 동안 1만3,0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 재경성산중총동창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한편, 성산중학교총동창회는 2016년 12월 재건된 후 매년 개교기념일을 즈음해 동문가족 한마당대회 및 동문 문학. 예술인을 주축으로 동문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년 모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민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법률, 세무, 의료, 진로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재경총동창회는 총동창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여러 사업을 견인함은 물론 서울•수도권 지역의 동문들을 결집시켜 위상을 강화시키고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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