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의원친선협회 회장 강창일 의원, 고려-몽골 형제맹약 800주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회장 강창일 의원, 고려-몽골 형제맹약 800주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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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한·몽 관계의 역사·문화적 재인식과 신북방 전략’
강창일 의원,“양국 간 정서적 유대 기반으로 협력의 역사 새롭게 쓸 학술 논의 기대”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

고려 – 몽골 형제맹약 800주년을 맞아 신북방정책 당사국 중 하나인 몽골과의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행사가 열린다.

한·몽 의원친선협회 회장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사단법인 한국몽골협회와 단국대학교 부설 몽골연구소와 공동으로 ‘한·몽 관계의 역사·문화적 재인식과 신북방 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학술 대회는 Baabar 몽골 전 재정부 장관이 “고려·몽골 형제 맹약과 신북방시대 한·몽 관계 발전”을 골자로 한 기조 강연을 펼친 후 역사·정치 분야와 경제·외교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발표가 이어진다.

한·몽골 양국간 역사 · 정치 분야를 다루는 섹션에서는 먼저 박원길 한국 칭기스칸연구소장이 ‘고려·몽골 형제맹약과 한·몽 역사문화 공동체 구축’에 대해 발표하고,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언론인이 본 제주 ·몽골 역사문화 공동체’를 전한다. 그리고 Baiyinmende 중국 내몽고대학 몽골국연구센터장이 ‘동북아 지역에서의 몽골국의 전략적 지위’를 학술대회를 통해 청중들에게 설명한다.

역사·정치 분야 발표에 이어 경제·외교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학술적 논의도 진행된다. 순천향대 김홍진 교수는 ‘한국-몽골 경제교류 30년 :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양국 수교 이후 교류 협력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전개될 신북방정책 속 협력 과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서동주 국가 안보전략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한·몽 관계 발전’을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과 연계된 양국관계 발전 전망을 제시한다.

토론에 앞서 강창일 회장은 “한·몽골 양국은 인종·문화·정서적으로 서로 가까운 민족이다. 특히 몽골과 연이 깊은 제주출신으로서 오늘 행사가 더욱 반갑다” 고 말한 후 “800년 전의 만남 이후 쌓인 친밀감을 바탕으로 협력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소중한 대안이 이번 학술논의에서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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