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故김수환 추기경님 탄신100주년 기념 사진전
[전시]故김수환 추기경님 탄신100주년 기념 사진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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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 탄신100주년 기념 1984년~88년 미공개 한지 사진전
1987년 故 김선영(요셉) 신부 유해 안치 장례미사. 만주에서 교포 사목을 하다 중공 공산화 후 체포돼 25년의 옥고 끝에 선종한 김 신부의 유해를 모신 장례미사를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했다. 사진엔 상복을 입은 유족의 모습도 보인다.<br>
1987년 故 김선영(요셉) 신부 유해 안치 장례미사. 만주에서 교포 사목을 하다 중공 공산화 후 체포돼 25년의 옥고 끝에 선종한 김 신부의 유해를 모신 장례미사를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했다. 사진엔 상복을 입은 유족의 모습도 보인다.

가톨릭제주교구 사진가회(회장 김종현)는 故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시복시성을 염원하며 1984년 ~ 1988년까지의 미공개 사진 60여점을 흑백 한지사진으로 제작하여 아래와 같이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시: 2023년 10월 10(화) ~ 16(월)
      장소: 제주학생문화원 1층 전시실
      주최: 가톨릭제주교구 사진가회 (문의 : 010-6811-1133)

이번 제주도 전시회는 가톨릭제주교구 사진가회(회장 김종현)에서 전시회 유치를 하여 제주에서도 가톨릭신앙인들에게 김수환 추기경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전시회를 통해 모든 이와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는 자리로 이번 전시회를 유치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 2022년 5월 9일이 탄신 100주년으로 마련된 서연준 (미카엘) 사진작가는 1984년부터~1988년까지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미사 집전하시는 일부분을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미사 중에 큰 용기를 가지고 촬영했던 흑백 사진 중에 60점을 선정하여 한국적인 한지 위에 인화의 기술을 입혀 국내 유일하게 한지에 직접 작업 및 인화를 하여 38년 동안 미 공개된 사진을 제주에서 기획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

86년 3월 9일, 당시 대권을 꿈꾸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명동성당 구국 미사에 참여했다. 사진 왼쪽 앞줄에 둘은 한사람 건너 각각 자리해 있다<br> <br>
86년 3월 9일, 당시 대권을 꿈꾸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명동성당 구국 미사에 참여했다. 사진 왼쪽 앞줄에 둘은 한사람 건너 각각 자리해 있다
 

주요 사진속에는 故김수환추기경님의 명동성당 집전 미사와 1986년 대권을 꿈꾸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함께 참여한 미사, 1987년 중국에서 송환된 김선영(요셉) 신부 유해 안치 장례 미사,1988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미사 등.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의 주요 미사 사진들이 전시된다.

본 

1987년4월, 성주간 신학교에서 서연준 작가가 찍은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이다. 사진 속 추기경은 활짝 웃고 있다.

전시회는 8차 전시회로 2022년 5월 명동성당에서 1회 전시를 시작하여 전국 순회 전시회를 하여 제주를 마지막 전시로 마무리 하게 된다.

김종협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모든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바램"이라며 "종교계에 주춤해져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전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1988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미사 장면. 서 작가는 이러한 장면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가톨릭의 역사일 것이라고 했다.<br> <br>
1988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미사 장면. 서 작가는 이러한 장면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가톨릭의 역사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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