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주어 가수, '양정원 후원 콘서트' 개최
[공연]제주어 가수, '양정원 후원 콘서트'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1.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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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오후 3시-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입장티켓 1만원

"삼춘~ 빨리 쾌차 하게 마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어 가수 양정원 후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정원씨는 제주어로 제주 사람들의 일상들을 제주어 노래를 만들어 기타 연주로 노래하는 대표적인 제주어 가수다.

그가  지난 젊은 시절 2급 장애 판정(전신마비)을 받을 정도로 큰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삶의 애착을 갖고 기타를 배우고 노래를 시작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지난 해부터 문화예술인들, 더희망코리아과 제주음악협회 및 제주예총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가수 양정원 돕기 공연으로 후원금을 만들고 후원통장도 만들어 기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번 '제주어 가수 양정원 후원 콘서트'는 김선영 회장의 의지와 함께 제주문화예술인들의 합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김 회장이 예총 소속단체 및 관련 단체들과 접촉하면서 공연 기부문화에 대한 설득과 협조를 구하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공연자나 관객은 하나가 되어 잊혀져가는 제주인의 인심을 살리고 소통과 응원의 뜻을 담아 가수 양정원 살리기에 동참하면서 문화예술계에 큰 궤적을 남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연예술계가 발벗고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연후원으로 한국연예예술인총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오퍼커신 앙상블, 광개토 제주예술단, 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 성악 듀오((임준혁,신숙정), 브리즈 브라스앙상블, 밴드 이강, 대한무용협회제주도지회,우리 음악 앙상블 풍경소리,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 후원으로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서 작품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사회는 제주 최고의 명MC 김은미씨가 진행하며 음향조명 후원은 소울트리, 악기 후원 더스테이지, 영상 후원 콘텐츠라이팅, 디자인 후원은 주)디자인소담이 맡는다.

참여비는 1만원이며 수익금은 가수 양정원씨의 암 투병 치료 목적으로 전액 기부된다. 
가수 양정원씨는 지난해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 기여를 인정 받아 제주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주예총에 따르면 양정원 후원 콘서트 자원봉사자 모집도 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0일부터 12일까지이며 13일(금), 결과를 발표한다(개별통지)

지원대상은 당일 활동이 가능한 성인, 청소년(고등학생 이상)으로 지원방법은 1365자원봉사포털 (http://www.1365.go.kr) 로그인 후 신청하면 된다. (공고명: "양정원 후원 콘서트 행사 보조 활동 지원(고등학생 이상 남자)", "양정원 후원 콘서트 행사 보조 활동 지원(고등학생 이상 여자)"

세부업무는 △공연장 및 행사 운영△객석 및 대기실 관리△ 홍보물 및 티켓 관리 등으로 활동지원으로 △교통비, 식비 지원(15,000원)△1365 자원봉사활동 인증서(8시간)를 제공한다.
• 문의사항 :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TEL. 064-753-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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