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봄을 맞는 따뜻한 마음 ‘봄길’ 활용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봄을 맞는 따뜻한 마음 ‘봄길’ 활용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3.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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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 마음 따뜻한 공책 ‘봄길’ 제2-1호 제작ㆍ배부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마음 따뜻한 공책 봄길 ‘ 제2-1호’ 를 5,000부 제작하여 오는 22일에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에 배부한다고 전했다.

봄을 맞는 따뜻한 마음 '봄길'
봄을 맞는 따뜻한 마음 '봄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들여다 봄’ 과 ‘나를 찾는 길’이라는 의미를 갖는 인성교육자료 ‘봄길’ 을 제작하여 2017년부터 학교에 배부하고 있다.

제1장 자존감을 고양할 수 있는 ‘느낌’, 제2장 미래 설계를 위한 ‘꿈’, 제3장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설렘’ 등 총 3장으로 구성하여 감성 글귀와 그림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자아를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9 마음 따뜻한 공책 ‘봄길’을 제작하는 데 중학생 성․공(성공․공감)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하여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지은 시와 그림 또는 좋아하는 시와 글귀를 보내주었다.

이 가운데 그림 118편, 자작시 4편, 좋은 시와 글귀 31편, 총 153편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사용할 ‘봄길’ 을 스스로 만듦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자치역량을 기르는 기회로 삼았다.

이 자료는 개인성찰 기록활동이나 학교에서 교과 및 창체활동 등과 접목하여 다양하게 활용하게 된다.

△1주일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칭찬 도장 받기 △시를 읽는 활동을 통해 고운 우리말 익히기 △교과수업 시작 5분 전 쓰기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 및 친구, 선생님과 소통하기, 시를 짓는 활동을 통해 언어적 감수성과 표현력 기르기 등은 대표적 우수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봄길’ 제2-1호는 이러한 우수활동이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는 새학년 초에 제작․배부하고 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나누기가 일상화되어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보물섬 내고장 서귀포시 ’항목의 하나인 ‘섬기자 행복한 교육공동체’ 중 따뜻한 섬김 문화 조성과도 맥을 이으면서 아름다운 지역사회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교육활동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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