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헌 문인성 칼럼](84)숙왕창령은거
[우헌 문인성 칼럼](84)숙왕창령은거
  • 뉴스N제주
  • 승인 2022.12.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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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성 서화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세계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전국서예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대한민국서예미술대전 초대작가

宿王昌齡隱去(숙왕창령은거)
왕창령이 은거하던 곳에 머물다.
작자常建

淸溪深不測(청계심불측)
계곡의 시냇물은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隱處唯孤雲(은처유고운)
그대 은거하는 곳에 오직 외로운 저 
구름 뿐이네.
松際露微月(송제로미월)
소나무엔 초승달이 드러나니,
淸光猶爲君(청광유위군)
맑은 달빛이 그대를 위한 것이
겠지.
茅亭宿花影(모정숙화영)
초가집 정자에는 꽃 그림자 머무르고,
藥院滋苔紋(약원자태문)
약초심던 정원에는 이끼들이
무성하네.
余亦謝時去(여역사시거)
나도 또한 세상살이 다 버리고 
떠나가서,
西山鸞鶴群(서산란학군)

우헌 문인성
우헌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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