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소프라노 강정아, 디지털 싱글앨범 발매
제주출신 소프라노 강정아, 디지털 싱글앨범 발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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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정아
소프라노 강정아

소프라노 강정아가 ‘제주 속의 여인들 vol.1’이라는 주제 속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백동백>,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 두 곡의 창작 가곡을 발매한다.

12월 23일 <백동백>, 12월 27일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 양일에 걸쳐 각각 공개한다.

소프라노 강정아는 제주의 여성 선각자 및 우리들이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 할 분들을 발굴해 창작 가곡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의 바람을 담아 이번 음원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창작 가곡 <백동백>은 작시 김성, 작곡 최진의 작품으로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조선 명문가의 딸로 살아가던 ‘정명련(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제주도 유배 생활을 견디며, 굳건한 삶을 헤쳐 나가는 그녀의 강하고 지혜로운 정신을 알린다.

창작 가곡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은 작시 허영선, 작곡 나실인의 작품으로 민족의식을 길러냈던 제주 최초의 여성 교사이자 제주 여성 1호 서울, 해외 유학생으로서 항일운동과 제주 여성의 계몽운동에 앞장 섰던 강평국 애국지사의 숭고한 삶의 방식과 정신을 담아 현재를 살아가는 후대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번 디지털 싱글앨범 발매를 통해 일회성 가곡 발표 음악회로 끝나는 창작 가곡의 한계성에서 벗어나, 방송과 미디어 영상제공 등의 여러 방법을 통해 음악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프라노 강정아가 발매 소감을 전했다.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 <br>재킷 사진<br>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
재킷 사진
<백동백> 재킷 사진<br>
<백동백> 재킷 사진

◆ 참여 아티스트 소개 및 앨범 재킷 사진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 – 허영선 작시
– 나실인 작곡

△백동백 – 김성 작시 
– 최진 작곡

허영선 시인 – 제주 대표 시인이자 4.3 연구소 소장 및 ‘강평국 애국지사’ 연구가
나실인 작곡가 – 창작 오페라, 뮤지컬, 가곡 등 다양한 대한민국 현대음악을 이끌어 가는 차세대 젊은 작곡가
김성 세자요한 신부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소속, <면형의 집> 원장신부
최진 작곡가 – ‘시간에 기대어’를 시작으로 K-아트팝 가곡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활 발한 작곡 활동 중인 작곡가

◆소프라노 강정아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실기 수석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 졸업
*비엔나 시립음대 졸업
*음악협회, 제주 kbs콩쿨 입상
*오페라 <Carmen>,<Le Nozze di Figaro>,<Rigoletto>, <LaTraviata>, 오페레타<Gasparone>,<Die Fledermaus>, 창작오페라 <순이삼촌>,<해녀>등 다수의 작품에서 소프라노 주역.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라디오 콘서트(실황중계), 베토벤 코랄판타지 소프라노 솔리스트(피아니스트:루돌프 부흐빈더), 비엔나 우라니아 초청 연주회, 가곡의 밤 듀오 콘서트, 프란츠 레하르 오케스트라 협연,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 슈베르트 홀, 빈 소년 합창단 전용 Muth극장 등에서 연주

*추계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현) 제주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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