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작업 중 다리골절·호흡곤란 외국인 선원 이송
제주해경청, 작업 중 다리골절·호흡곤란 외국인 선원 이송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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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남서쪽 약 74km 해상으로 헬리콥터 출동, 생명엔 지장 없어
제주해경청, 작업 중 다리골절·호흡곤란 외국인 선원 이송
제주해경청, 작업 중 다리골절·호흡곤란 외국인 선원 이송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2일 오후 마라도 남서쪽 약 74km 해상에서 항해 중 데크(갑판)에서 작업 중 넘어져 왼쪽 어깨 부상 및 다리가 골절된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헬리콥터 이용하여 제주 시내 대형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0일(수) 저녁 경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약 74km 해상에서 중국에서 러시아로 항해 중이던 화물선 A호(38,889톤/마셜제도선적/승선원21명)로부터 선원 B씨(20대/남자/방글라데시)가 데크(갑판)에서 작업 중 넘어져 왼쪽 어깨 부상 및 다리가 골절, 호흡곤란 증상으로 오늘(2일, 금) 오후 1시 2분경 신고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출동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카모프)를 급파하여 오후 2시 17분경 현장에 도착, 화물선에 착륙하여 선원 B씨의 다리가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부목 등으로 응급처치 후 헬리콥터에 탑승시켜 15시 02분경 제주 한라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올해 들어 함정, 항공기 등을 이용하여 총 17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제주해경청, 작업 중 다리골절·호흡곤란 외국인 선원 이송
제주해경청, 작업 중 다리골절·호흡곤란 외국인 선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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