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성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성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0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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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김만덕기념관강당서 기념식 및 백일장 시상식 개최
김순택 회장 " 글짓기를 통해 더욱더 많은 예방 등 홍보할 것“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20주년 기념식은 오후 2시30분부터 김만덕기념관에서 김순택 제주도지회장, 장은하 상임부회장, 강동우 자문위원(교육의원), 김장영 자문위원,, 김정심 후원회장을 비롯한 도지회 회원들과 신유경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 관련기관 단체장 및 뉴스N제주 현달환 대표를 비롯한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학생 및 선생님, 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1부 기념식, 2부 세미나 순서로 이어졌는데 1부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또, 2부 세미나 행사는 기념식 및 시상식, 감염인과의 대화, 특강, 축하공연, 에이즈바로알기 OX퀴즈, 기념촬영 순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제주자치도지회와 인터넷신문 뉴스N제주가 주최 주관한 '제3회 청소년 글짓기' 백일장 시상식도 개최됐다.

또한, 20주년 기념식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특별 강의 시간으로 에이즈예방 차원에서 감염인과의 대화도 진행됐으며, 특히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박사의 에이즈 인식 개선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도 이어졌다.

축하공연에는 이향란 외 비긴기타동호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또한, 주해성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에이즈바로알기 OX퀴즈를 풀어 상품도 나눠갖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 김순택 회장과 김순심 후원회장은 20년 동안의 공로를 인정하는 장은하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뜻이 담긴 공로패를 전달해 뜻깊은 의미의 시간을 가졌다.

김순택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은 제35회 세계에이즈의 날이면서 한국에이즈퇴치연기념일"이라며 "그간의 공로로 수상하신 여러분, 특히 글짓기공모에 두각을 나타내신 학생 여러분께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지회는 지난 2002년 발족한 이래 에이즈 예방이 곧 에이즈 퇴치라는 신념을 가지고 에이즈감염인과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도민들과 다양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워크숍 세미나, 전문강사 양성, 청소년 성교육, 에이즈예방교육, 성인 집단교육과 홍보 캠페인 등으로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홍보활동을 성원하고 연대해 주신 임원, 회원, 로타리안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 로 걱정이 태산인데 에이즈를 걱정하게 됐냐 하고 묻는 분이 계시다"며 "불행은 하나만 오지 않는다. 바이러스 감염병은 서로 공조 관계에 있기에 어느 한 쪽만을 제압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 에이즈와 코로나19도 초창기에는 치명적인 병이었지만, 지금은 상당히 경계가 풀린 상태이다. 경계의 고삐를 풀면 안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모두 동시에 조심하고 퇴치해야 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인류의 질병사에서 에이즈나 코로나19 만큼 가장 짧은 시간에 6대주의 인류를 감염시킨 질병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감염병의 확산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해치며 사회경제적 부담, 가정의 해체와 의료비부담 등 커다란 손실을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HIV/AIDS 바이러스가 확인(1980)된 지 40여년 동안 에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되었고 이로 인하여 3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2020년 현재 전 세계에 3770만 명이 HIV/AIDS에 걸린 채 살아가고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1988년 1명(제주도)으로 시작되었고, 영화 <전송가>의 주인공으로 제주도에도 다녀간 록 허드슨이 같은 해 10월 에이즈로 사망했다"며 "그의 죽음은 HIV/AIDS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고, 사람들을 패닉 상태로 몰고 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7600여명이 에이즈에 감염돼 1300여 명이 숨졌으며, 6300여명이 생존해 있다.

김순택 회장은 "에이즈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내 감염현황을 보면 우리 제주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아무리 위협적인 에이즈나 코로나19 역시 우리 모두 함께 예방과 퇴치가 가능하다. 앞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힘찬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언급하고 에이즈 없는 세상을 향한 꿈이 한 발짝 가까워지길 기대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에서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행사가 열리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가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창립 20주년을 축하드리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순택 지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에이즈는 오랫동안 오해를 받아온 질병이다. 올바른 인식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덕분에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일상에서 쉽게 감염된다거나, 감염되면 치료할 수 없다는 해묵은 편견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며 "에이즈가 처음 발견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 에이즈 치료는 한 알의 알약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했다.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한다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것은 물론, 전염도 막을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하지만, 의학의 발전이 에이즈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감염에 의한 신규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교육과 홍보가 강화되어야 한다"며 "오늘 행사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의미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인류의 존엄성에 기반한 헌신과 봉사를 바탕으로 에이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지회 김순택 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AIDS) 감염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한민국에서는 오히려 청소년, 청년 에이즈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중·고등학생이 에이즈의 실상과 정확한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보건 당국과 교육 현장, 관련 단체와 언론 등이 협조해 지분을 세우고,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학의 발달로 에이즈는 더 이상 죽음의 병이 아니며, 만성질환처럼 관리만 잘하면 기대수명도 일반인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한창 꿈과 희망에 부풀어 미래를 준비할 시기에 그것은 개인의 불행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큰 손실이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성 정체성이 확고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에이즈에 감염되어 절망에 빠진다면 이에 학교·가정· 사회가 협력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성교육에 노력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오늘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지회 창립 20주년과 세계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건강한 성문화가 뿌리 내리고, 청소년 에이즈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대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자치도지회가 창립된 지 20주년 맞는 해"라며 축하했다.

이어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에이즈가 발견된 지 40여 년 동안 새로운 약물 개발과 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여 왔다"며 "이제는 치료제 복용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전파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치료법의 발전으로 세계적인 감염율은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또한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신규 감염자수가 약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 총회는 지난해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시키는 목표를 세웠다"며 "제주자치도지회는 지난 20년 동안 에이즈 퇴치와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편견과 차별없는 함께사는 세상을'이란 슬로건으로 강연과 캠페인 등을 펼쳤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편견을 없애고, 감염을 차단하며, 예방을 높여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에이즈 예방과 퇴치에 노력을 기울여오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이번 제3회 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도지사표창)는 김나현 제주서중학교 2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교육감 표창은 제주중앙중 2학년 송민건 학생, 표선고등학교 고담윤 학생이 차지했다.

중문고등학교 1학년 김택효, 제주여상 이윤지, 제주사대부중 강은지 학생이 도의장 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청소년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

 

◆글짓기 시상내용 
◇도지사 표창 : 김나현 제주서중 2-9
◇교육감 표창 : 송민건 제주중앙중 2-11 ,고담윤 표선고 1-1
◇도의장 표창 : 김택효 중문고2-1, 이윤지 제주여상 3-3, 강은지 제주사대부중 3-2
◇도지회장 표창 : 고예은 제주여중1-1, 고예지 제주중앙고 3-4, 김소원 효돈중 2-2, 김채원 효돈중 2-1, 고예빈 한라중 2-4

◆시상내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 현은경 제주도지회 교육팀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표창
-.현영은 제주서중 교사
-김효연 제주중앙중 교사
-신형철 표선고등학교 교사
◇한국에이즈퇴치연맹중앙회장표창
-.홍우기 제주도지회 운영위원
-.신유경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회장
-.이영옥 전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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