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손길로 사랑을 나누다!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로 겨울나기가 힘들어지는 요즘, 29년을 한결같이 지역 봉사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얼음이 얼기 시작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다는 소설(小雪)을 3일 앞둔 지난 19일(토), 국제라이온스 254-G(제주)지구 삼다라이온스클럽(회장 고담용)은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원식)에 김장김치 150포기(8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삼다라이온스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절임배추 등을 구입하고 회원과 가족들이 손수 담아 전달함으로써 이웃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삼다라이온스클럽 고담용 회장은 “겨울을 대비해 사회적으로 손길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이다.”며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창립 이후 꾸준히 지역 봉사 및 나눔실천 선봉

국제라이온스 254-G(제주)지구 삼다라이온스클럽은 1992년 창립 이후 내.외연을 확장함은 물론 제주지역 내 대표 봉사단체라는 자부심으로 환경정화활동, 푸드뱅크 후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행사 등 꾸준히 기부와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북부기초푸드뱅크에 쌀 880KG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안원식 관장은 “본 기관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도움을 주시고 뒷받침을 해주시는 귀한 분들의 정신적 지지와 협력이 소중한 힘이다.”라고 격려하며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적절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4월 1일 개관이래 섬김, 나눔, 사랑의 실천적 가치로 복지 나눔을 통해 제주 서부지역의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내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결손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행복공동체 완성,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