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한국에이즈퇴치연맹도지회-뉴스N제주, 제3회 청소년글짓기 최종 심사 발표
[공모전]한국에이즈퇴치연맹도지회-뉴스N제주, 제3회 청소년글짓기 최종 심사 발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1.0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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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최종 50편 접수
최종 심사 김나현 제주서중 2학년 학생, 대상 수상
김순택 "올바른 글쓰기 공부 학교서 많이 권장하길"
시상 12월 1일 오후 , 김만덕기념관 강당에서 예정
제3회 글짓기 공모 총 50편 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박사,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3회 글짓기 공모 총 50편 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박사,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오는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도내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에이즈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알리기 위한 주제로 글짓기 작품을 공모 결과가 결정됐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제주토지회(회장 김순택) 주최,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관한 제3회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이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마감한 결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 편수는 총 50편이다.

이번 공모전은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 내가 생각하는 에이즈 예방법,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성문화,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 등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시인,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의 심사기준은 주제적절성 30점, 창의성 30점, 공익성 30점, 문장구성 10점 등 100점 만점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도지사 표창 : 김나현 제주서중 2-9(지도교사 현영은)
▲교육감 표창 : 송민건 제주중앙중 2-11(지도교사 김효연) ,고담윤 표선고 1-1(지도교사 신형철)
▲도의장 표창 :  김택효 중문고2-1(지도교사 최경아), 이윤지 제주여상 3-3(지도교사 김은주), 강은지 제주사대부중 3-2(지도교사 이남희)
▲도지회장 표창 : 고예은 제주여중1-1, 고예지 제주중앙고 3-4, 김소원 효돈중 2-2, 김채원 효돈중 2-1, 고예빈 한라중 2-4

심사위원인 강병철 박사는 "청소년들에게 에이즈라는 질병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주제였다“며 ”글을 통해 에이즈라는 질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제3회 글짓기 공모 총 50편 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박사,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3회 글짓기 공모 총 50편 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박사,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어 “학생들이 글을 쓰는데 있어 글의 문장 성분이나 맞춤법 등 구성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21세기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병폐가 아닌가 생각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올바른 글쓰기 공부도 학교에서 많이 권장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김순택 회장은 “그동안 본 도지회는 청소년 대상 에이즈 예방교육과 교육뮤지컬 공연, 세미나 등 등 각종 캠페인 홍보활동을 해왔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접촉을 권장하는 흐름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에이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글을 통해 파악하고 싶어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관심을 가진 것에 의미 있는 행사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이번행사는 본 회가 창립 20주년을 겸하는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내년 공모시에는 작품성에 좀 더 중점을 둬서 아름다운 가족 이야기들을 같이 접목시키는 글들이 많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은 세계에이즈의날인 오는 12월 1일 오후 김만덕기념관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3회 글짓기 공모 총 50편 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박사,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3회 글짓기 공모 총 50편 중 1차 선정한 작품 25편을 본선에 올려 강병철 박사, 양금희 박사, 김정택 수필가, 김진숙 부장, 주해성 시인 등이 뉴스N제주 스타디움에서 심사한 결과 총 11평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세계에이즈의 날 제정 이유

1988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개인들 간의 정보교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했다. 근본 목적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에 있으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깨고 올바른 예방법으로 에이즈를 피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2022 제2회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대상 작품

김나현 제주서중 2-9

에이즈는 과장되었다.

감기 몸살 같은 두통과 인후통, 지속되는 38도 이상의 고열,
지독한 감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의 머릿속엔 과거의 행동이 떠오르며 ‘HIV 증상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그를 집어삼킨 불안함과 두려움은 그저 독감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했다. 마음엔 무언가 무거운 돌덩이가 남겨진 채로.

누구나 쉽게 HIV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또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발견할수록 더 좋기도 하다. 하지만 불안했다. 그런데 그가 무서웠던 건 정말 에이즈 검사였을까? 그것에 대한 사회의 시선 때문은 아니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의학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너무 빠르게 변해버린 탓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것이었는지. 아직도 사람들은 에이즈를 두려워하고 멸시한다. 
그런데 에이즈를 무섭게 만드는 것도 에이즈를 무서워하는 것도 그냥 사람들이다.

우린 지금 정말 에이즈가 무서운 것이 맞는 걸까.
혹시라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은 아닐까.

에이즈를 아직도 무시무시한 전염병이라고 떠올린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을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때이다. HIV는 적절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며 최근 들어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라는 개념으로 분류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도 에이즈를 향한 비판적인 시선은 쉽게 거둬지지 않는 것 같다. 주된 이유로 에이즈의 원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99% 이상의 사람들이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로 감염된다는 자료가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동성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거부감을 느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논란거리를 불러오고 또 퍼트리면 안 된다. 내 생각엔 이것 역시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에 힘을 싣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감염의 원인이 그렇게 중요한가? 우린 지금 코로나 시대에서 긴 시간을 보냈고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코로나의 감염 원인을 더 이상 궁금해 하지 않는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에이즈 환자의 수를 훌쩍 뛰어 넘는데도 말이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고 살아왔던 시대에 여러 바이러스들이 가득했는데 유독 그 병, 에이즈에 유독 선입견을 가진다.

솔직히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병에 걸릴 수 있다. 그 병이 가벼운 감기일 수도 있고 유행하는 코로나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병이 에이즈일 수도 있는 것처럼 앞날을 예상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또 당연히 병에 걸리면 아프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의 편견과 오해가 그들을 두 배로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화면 너머로 에이즈 환자를 옹호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염자가 내 옆에 있는 누군가라면? 우린 그때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에이즈는 미디어로만 볼 수 있는 우리와 멀다고 느낄 그런 병이 아니다. 에이즈 감염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기에 우리 사회 속에서 같이 그저 행복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 말고도 우리 사회 속 많은 사람들은 대게 평범한 삶을 꿈꾸곤 한다. 진짜 평범한 삶, 누구나 알고 있는 그런 삶 말이다. 그런데 그 평범한 삶을 바라던 누군가가 에이즈 진단을 받았다면. 그렇다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없게 될까? 사실 이 질문에 우리는 답을 내릴 수 없다.

그리고 답을 내려서도 안 된다.

우리의 사회적 힘으로 그들의 삶을 선입견 속에 짓눌려 살아가게 두는 것이 아닌 그들이 꿈꿀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선입견을 거두고 더욱 앞장 서야 한다. 그들의 꿈이 현실이라는 벽에 무너지지 않도록…….

가끔은 우리도 넓은 사회 속에서 자신이 옳은 쪽인 것 같아도 다수의 선택에 따르고 따라질 때가 있다. 그런데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집단 그리고 사회의 영향을 받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쩔 땐 다수의 선택을 내 생각이나 가치관으로 만들어 버릴 때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HIV 감염자들은 자신보다 큰 집단에 굴복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에이즈 환자들을 보고 우리 사회가 비판을 하고 그것이 그들의 생각으로 자리 잡아진다면 우린 그들에게 병보다 크고 아플 수 있는 상처를 줘버린 걸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소중한 것처럼 에이즈 환자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일 것이다. 정말로 우리가 그들을 함부로 평가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도한 관심이 아닌 단지 그들을 누군가의 가족이자 소중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 속의 에이즈는 그저 누군가의 평가와 편견의 의해 과장되었다.

에이즈는 과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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