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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해상풍력발전 공사기업 대상 설명회 최초개최
제주해경청, 해상풍력발전 공사기업 대상 설명회 최초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0.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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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SOC로서 해양경찰 역할과 예방업무의 중요성 강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2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현장소장 김현일)을 방문하여 현장 감독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제대로 알기 7가지 에피소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최초로 현장 공사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5일(화) 오후 2시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앞 해상에 구축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100MW급) 해상 풍력발전시스템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안전 교육장을 방문하여 특강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유수의 기관·학교·단체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특강을 진행하며 해양경찰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하태영 총경은 해상 공사를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사 관계자들이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 제대로 알기 7가지 에피소드'를 준비,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감독자 40여 명에게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①국부를 창출하는 바다의 SOC 해양경찰 ②바다의 유일한 수사기관 ③바다의 119이자 소방관 ④최전선의 해군(The frontmost navy) ⑤바다의 환경부(환경지킴이) ⑥공유지의 비극을 막는 관리자 ⑦바다의 멀티플레이어, 정부종합청사 등이며, 7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해양의 중요성은 물론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경의 노력과 헌신을 설명했다.

특히,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해상 교통·치안·안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바다에서 안정적으로 물류가 흐르고 경제가 발전하고 국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바다의 SOC(사회간접자본) 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공사 관계자들과 질의 답변을 통해 해상에서 주의해야 할 기상 정보·사고 사례·환경오염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나 단 한 건의 재산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공사가 되어야 한다는데 양 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과거에는 사고 발생 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이 강조되었지만, 이제는 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충분한 상호 협의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강의를 들은 감독자 A씨는 “국민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으며, 해양경찰의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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