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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2019 제주들불축제', 7일 "팡파르"
글로벌 명품 '2019 제주들불축제', 7일 "팡파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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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2019최우수축제
3월 7일-10일, 새별오름 일대...제주어 골든벨 등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가 7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전야제에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2016년부터 4년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제주들불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제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구성 ▲소원성취 세레모니 연출 ▲12간지 유등 달집설치 ▲시민 참여 주체형 축제 조성 ▲무료 거점 주차장 확보를 통한 교통 분산 유도 ▲총괄 감독 및 대행사 사전공모 ▲국내·외 연중 홍보 체계 구축 등 7개 부분을 강화한 축제로 개최된다.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서막행사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 새별오름 목장길 걷기, 소원달집만들기 경연대회, 내 소원문구 레이져쇼, 22인의 희망불꽃 소원접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참여자 사전접수를 진행하여 축제 참여폭을 확대했다.

축제의 개막식이 이어진 8일은 오전 11시부터 체험 및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주의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 제주어 골든벨, 소원달집만들기 경연대회가 열렸다.

또, 들불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교류도시 사절단의 문화공연, 축제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주제공연(미디어아트 퍼포먼스)으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리고 이번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인 대형 보름달을 재현하여 상승시키는 대형 소원달 소원성취 세레머니 연출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 후 들불 불씨 점화와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졌다.

오름불놓기 날인 셋째날 9일은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를 대표하는 의례인 마조제 봉행,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들불 하이틴 페스타, 제주전통문화경연(넉둥베기,듬돌들기), 들불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주들불축제 발전방안 포럼 등이 펼쳐진다.

이후 불놓기 주제공연(미디어아트 퍼포먼스), 횃불 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대형 소원달 소원성취 세레모니 연출, 화산쇼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12간지 달집 중 돼지달집 점화와 동시에 오름 전체 12간지 달집이 점화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로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마지막 휘날레 프로그램으로 유명 DJ와 함께 관람객이 모두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Live 들불’대동난장 으로 화려한 셋째날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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