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인 이은숙 명창이 서편제의 본향인 전라남도 보성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제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 고수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은숙 명창은 대통령상과 더불어 청충평가단이 심사하는 인기상 까지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였다.

이은숙은 뼈대 있는 국악 명문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이신 이임례 명창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예능보유자이며, 오빠는 남도 음악의 명인이자, 아쟁 연주자이고, 현 목원대 한국음악과 교수인 이태백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보유자 이난초 명창은 고종사촌 언니가 된다.

이은숙 명창은 제주도에서 퓨전국악팀 아트프로젝트나무꽃 팀을 결성해 국악과 현대의 크로스오버팀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많은 국악공연 기획자로 활동중이다.

제주도에서 많이 접할수 없는 국악을 알리기 위해 국악 공연 기획 및 제작에 힘쓰고 있다.

최근 태은아트컴퍼니 국악 공연 전문 기획사를 설립해 제주도민들이 다양하고 더 많은 전통국악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려고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