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한곬 현병찬 선생, 제41회 세종문화상 수상
[이슈]한곬 현병찬 선생, 제41회 세종문화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0.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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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곬 현병찬 선생
한곬 현병찬 선생

대한민국 한글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이 2022년 제41회 세종문화상을 수상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여 민족문화창달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문화상으로 1982년부터 문화체육부에서 주관하며, 매년 10월 9일에 대통령상으로 시상되고 있다.

제41회 세종문화상 시상부문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 1명, 또는 1개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세종문화상을 받는 한곬 현병찬 선생은 제주지역에서 한글문화축제를 창설하여 매년 한글날 기념 축제를 시행함과, ‘아름다운 한글서예 세계화전’을 비롯해서 컴퓨터 한글서체 폰트를 제작 보급하여 한글 글꼴의 미학적 창작에 매진하여 왔으며, 또한 한글서예 서체명 개선 및 우리 옛글의 바른 표기와 발음 연구(제주어)에 정진하며 특히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등을 맡아 한글, 제주어 서예에 대해 깊이 탐구해왔다. 예술 부문 수상자로는 제주 서예가인 한곬 현병찬 선생이 선정됐다.

현병찬 선생은 1942년 제주시 화북에서 태어나 소암 현중화, 해정 박태준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원로 서예가다.

특히 본인의 작업실과 대지와 작품 일체를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여 지역 문화창달에 일조하고 있으며 최근 저지예술인마을에는 현병찬 선생의 기증 작품을 소개하는 서예 전시관이 조성되고 있다.

금년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6시 훈민정음 반포 576돌 한글날 전야제로 열리는 한글박물관 야외무대 축제장에서 수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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