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반노동’ 인사 김문수의 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
[전문] ‘반노동’ 인사 김문수의 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9.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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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도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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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다고 한다. 김 전 지사가 노동운동을 한 경험이 있고 정치권에서 고용 노동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정무적 판단까지 갖춰 ‘노동개혁의 적임자’라서 판단했다고 한다.

김문수가 ‘노동개혁의 적임자’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형용모순’이다. 과거 한 때 노동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입문한 후에는 오로지 ‘반노동’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 그 무슨 ‘노동개혁의 적임자’란 말인가? 차라리 ‘노동개악의 적임자’라고 하는 것이 최소한 어법에 맞는 표현일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걸핏하면 배신과 변절로 점철된 인물들을 인선하는데, 언제까지 이런 작태를 계속할 것인가? 민주화운동으로 폐지되었던 내무부 치안국을 경찰국으로 부활시키면서 경찰국장으로 동지를 배신하고 프락치 활동을 했던 김순호를 임명하는 것이나, 노동운동을 배신하고 반노동의 길을 갔던 김문수를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반노동’ 인사 김문수의 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

2022년 9월 20일

진보당 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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