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차기대선주자, ‘황교안·유시민·이낙연’ 3강 구도로 재편
[리얼미터]차기대선주자, ‘황교안·유시민·이낙연’ 3강 구도로 재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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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체] 1위 황교안 17.9%(▲0.8%p), 2위 유시민 13.2%, 3위 이낙연 11.5%(▼3.8%p), 4위 이재명 7.6%(▼0.2%p), 5위 박원순 6.4%(▼0.8%p), 6위 김경수 6.2%(▼0.5%p)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이낙연, 유시민, 황교안) (좌로부터)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리얼미터, 이낙연, 유시민, 황교안) (좌로부터)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선두를 이어갔고, 새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야 전체 2위, 범진보·여권 1위로 나서며,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들의 선호도 합계는 50%대 중반, 범보수·야권은 30%대 중후반으로, 지난 1월에 비해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전체] 1위 황교안 17.9%(▲0.8%p), 2위 유시민 13.2%, 3위 이낙연 11.5%(▼3.8%p), 4위 이재명 7.6%(▼0.2%p), 5위 박원순 6.4%(▼0.8%p), 6위 김경수 6.2%(▼0.5%p)
황교안 2개월 연속 상승. 새로 포함된 유시민, ‘없음모름·무응답’ 유보층과 이낙연·이재명·박원순·김경수 등 여권주자 선호층 흡수하며 2위 기록.
황교안·유시민·이낙연 10%대 3강구도 형성
황교안, 수도권호남, 60대이상·20대·50대, 진보층 결집, PK·TK, 30대·40대, 보수층·중도층은 이탈
유시민, 20대40대, 민주당·평화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1위범진보여권 주자군 54.2% vs 범보수·야권 주자군 36.7%.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 17.5%p로 벌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월 조사 대비 0.8%p 오른 17.9%로, 유시민 이사장을 앞서며 두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에 처음으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3.2%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없음·모름·무응답’ 유보층과 더불어 다른 여권주자의 선호층을 고르게 흡수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3.8%p 내린 11.5%로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0.2%p 내린 7.6%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0.8%p, 6.4%)이 5위, 김경수 경남지사(▼0.5%p, 6.2%)가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0.5%p, 5.8%)이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9%p, 5.0%)가 8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0.6%p, 4.9%)이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4.8%)가 10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1.9%p, 4.4%)이 11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2%)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6.3%(▼1.8%p), ‘모름·무응답’은 2.8%(▼1.6%p)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유시민·이낙연·이재명·박원순·김경수·김부겸·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7.5%p 상승한 54.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3.2%p 하락한 36.7%로,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지난달 7.7%p에서 이번 달 17.5%p로 약 10%p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범진보] 유시민 18.8%, 이낙연 16.6%(▼4.6%p), 이재명 10.8%(▲0.2%p)  [범보수] 황교안 31.3%(▼0.6%p), 오세훈 9.1%(▲0.6%p), 홍준표 7.2%(▼1.7%p)

[범진보] 유시민 20% 근접한 선호도로 1위로 나선 가운데, 유시민이낙연·이재명 10%대 기록. 심상정·박원순 지난달 대비 하락폭 커
[범보수] 황교안 30%대 유지하며 1강 독주 지속. 오세훈 3위에서 2위로 상승한 반면, 홍준표 3위로 하락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12명, ±2.8%p)에서는, 유시민 이사장이 18.8%의 선호도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4.6%p 내린 16.6%로 다시 10%대로 하락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이재명 지사는 0.2%p 오른 10.8%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경수 지사(▼0.6%p, 7.3%)가 4위, 박원순 시장(▼2.4%p, 7.0%)이 5위, 심상정 의원(▼3.0%p, 5.6%)이 6위, 김부겸 장관(▲0.5%p, 5.5%)이 7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황교안 대표(▲0.1%p, 5.0%)가 8위, 오세훈 전 시장(▲0.6%p, 3.6%)과 유승민 전 대표(▼1.4%p, 3.6%)가 공동 9위, 안철수 위원장(▲0.4%p, 3.4%)이 11위, 홍준표 전 대표(▼0.8%p, 2.7%)가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7.4%(▼2.3%p), ‘모름·무응답’은 2.7%(▼2.7%p)로 집계됐다.

범보수 대선주자를 결정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23명, ±3.1%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31.3%로 0.6%p 하락했으나 30%대를 유지, 다른 주자와 큰 격차로 1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시장은 0.6%p 오른 9.1%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반면, 홍준표 전 대표는 1.7%p 내린 7.2%로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유승민 전 대표는 0.8%p 내린 6.9%로 4위를 유지했다.

이어 유시민 이사장(5.6%)이 5위, 박원순 시장(▲1.2%p, 5.2%)이 6위, 김부겸 장관(▲1.6%p, 4.6%)이 7위, 이낙연 총리(▼0.9%p, 4.1%)가 8위, 김경수 지사(▼0.7%p, 3.8%)와 안철수 위원장(▼0.2%p, 3.8%)이 공동 9위, 심상정 의원(▲0.5%p, 3.6%)이 11위, 이재명 지사(▲0.1%p, 3.5%)가 마지막 12위를 기록했다. ‘없음’은 8.4%(▼1.6%p), ‘모름·무응답’은 2.9%(▼1.6%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976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1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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