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원하는 일자리 한곳서 볼 수 있어야”
원희룡 지사 “원하는 일자리 한곳서 볼 수 있어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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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조정회의서 ‘취업 정보 플랫폼’ 운영 주문
제주 실정 고려한 고용센터 기능 재정립 강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 곳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취업 정보 플랫폼’ 운영을 주문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도민 구인구직 실태, 일자리 통합 지원서비스 추진 등 고용서비스 운영 상황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들을 청취하기 위해 회의도 도청 본관 회의실을 벗어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 서로배움터에서 진행됐다.

회의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입주기관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제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도내 구직 수요에 부응한 원활한 정보 제공이 단연 화두가 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지사는 고객중심으로 정보가 한곳으로 모이고, 구인구직 통합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원, 예산, 시설 등을 고려해 제주에 맞는 고용센터의 기능 정립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공공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구직자가 이리저리 검색하고, 찾는 것이 아닌 워크넷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각 부서와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정 일자리 정보들이 투명하게 공유된다면 일부만 아는 채용범위에서 벗어나 절실한 구직자 모두에게 정보가 안내되고, 더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읍면에서 알아서 올리라는 차원이 아닌 각 기관이나 부서 등 행정에서 공유하는 일자리 정보에 대한 의무 지침을 정확히 잡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365일 자동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또한 일자리 정책에 대한 평가와 진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주기적으로 정책 진단과 점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취업지원 기관과 더불어 청년, 기업혁신, 창업 지원, 사회적 경제 등 제주지역 일자리 질을 높이고 연결시키는 문제에 대한 일선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후속 회의 개최를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장년 경력 활용 일자리 사업 추진 ▲유관기관과의 일자리 정책 연계 ▲상담자 스트레스 관리 ▲ 취약계층 정보 제공 등의 의견들이 오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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