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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선봉 당부
원희룡 지사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선봉 당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2.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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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정 제주바다지킴이 발대식’ 개최…체력심사 등 과정 통해 총 152명 선발
청정 제주바다 지키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안전하고 질서 있는 근무 당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바다는 제주의 얼굴”이라며 “우리의 얼굴이 깨끗해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주길 바라며, 지킴이들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잔잔했던 바다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근무를 할 수 있게끔 스스로가 신경을 많이 써달다”며 바다지킴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의 주인인 제주 도민들이 제주 바다를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면 도민들의 긍지와 평가가 올라가 경제활동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도민들의 자발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독려했다.

아울러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제도가 도민·관광객·국가기관에게 인정받으면, 제주의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제주만의 제도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바다지킴이들에게는 “행정에서도 바다지킴이들의 아이디어와 지적을 귀 기울여 듣고, 장비나 도구 지원, 유동적인 인력 투입 등 제주의 바다가 깨끗해지기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신규 채용되는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와 도내 해양환경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시험, 3차 최종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총 152명(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올해 예산액 29.4억 원(국비 2.2억, 도비 27.2억)을 확보해 오는 3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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