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제주금빛 선율로 물들이는 제주국제관악제 8월8일 '팡파르'
[축제]제주금빛 선율로 물들이는 제주국제관악제 8월8일 '팡파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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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음악회·행진...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 대면 심사
이상철 위원장 "올해 관악제 안전한 축제로 이꿀 것...응원부탁"
코리밴드 (영국 1884년 창단: 창단 138년) cory band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상철)가 12일 아스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제주국제관악제가 올 여름 아름다운 금빛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상철)가 12일 아스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관악제가 두 차례 진행된다고 밝혔다.

관악제는 2020년부터 시즌제로 전환돼 올해도 여름 시즌과 가을 시즌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축제에 19개국 2641명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시즌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앙상블·관악단 공연과 마에스트로 콘서트, 관악작품세계 조명, 청소년 및 동호인 등 다양한 관악축제로 전문성과 대중성 중심으로 운영된"며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시즌은 관악작곡콩쿠르 및 전문 앙상블 공연과 작곡 콩쿠르 등 중심으로 열린다."고 강조했다.

올해 여름시즌에는 국내·외 12개국 60팀 2500명(외국 4팀 160명), 관악콩쿠르에 11개국 113명, 심사위원은 14개국 28명이 참여한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관악제 예술감독은 최초의 클래식 브라스 솔리스트인 옌스 리더만씨가 맡는다"며 "콩쿠르 심사위원장은 미국 예일대 음대 학부장인 스캇 하트만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막공연은 8월 7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의 U-13 관악 경연대회, 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영국 코리밴드 등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개막공연에는 세계 정상의 관악단인 영국 코리밴드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2중창(소리꾼 고영렬, 테너 존노) 등이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준비돼 관심이 집중됐다. 

광복절 8월 15일 개최되는 경축음악회와 문예회관부터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진행되는 관악시가행진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관악제는 27회를 맞았고, 관악·타악콩쿠르는 17회, 관악작곡콩쿠르는 2회째를 각각 맞이하고 있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작년에 코로나로 관악제 공연팀을 최소화하고 콩쿠르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관악제에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코리밴드 (영국 1884년 창단: 창단 138년) cory band
코리밴드 (영국 1884년 창단: 창단 138년) cory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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