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더워지는 날씨에 밤잠을 못이루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문학의 단비가 내리는 소식이 있어 이어도문학 회원들이 밤잠을 못 이루는 날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나희덕 교수(56.시인)가 제주에 온다는 사실.
나 교수가 2박3일간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이어도문학회(회장 장한라)와 오는 15일 호후 7시30분 한라수목원 카페인 밷디에서 차담회를 갖는다.
장한라 시인이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맡으면서 첫 만남을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이어도문학회원들과의 소통의 자리이기도 하다.
장한라 회장은 "더운 한여름밤 잠못이룬 날 문학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더위를 날려 버린다며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회우너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문학인들의 향기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나희덕 교수는 연세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및 박사과정 수료했다.
또한,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 당선으로 등단했다.
◇나희덕 교수 프로필
▪충남 논산 출생, 연세대 국문과, 대학원 박사
▪등단 :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 당선으로 등단.
▪시집 :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그녀에게』, 『파일명 서정시』 등
▪시론집 :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등
▪산문집 :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수상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
▪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