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핫이슈]유튜브 채널 '게메마씸', 100만 조회수, 유튜브 스타를 만나다
[영상][핫이슈]유튜브 채널 '게메마씸', 100만 조회수, 유튜브 스타를 만나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6.2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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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제주가 제주어인 '게메마씸'이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문제를 다루는 컨텐츠로 편성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주에 살고 있는 100만 조회수, 유튜브 스타를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2일 게메마씸 채널 '100만 조회수, 유튜브 스타를 만났습니다'라는 방송에서는 지난 2년전 제주시 구좌읍에 태풍으로 마을이 큰 피해를 보고 방송국에서 인터뷰 한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김정자 할머니를 만나 당시 사연을  다뤘다.

대사에도 나오듯이 '팡하는 소리에 벼락터지는 소리 ...(이하 생략)'이라는  말이 네티즌에게는 제주어로 표현된 말이라 해석하기가 어려워 이해를 잘 못했는데 이 말한 부분이 랩송같다고 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게메마씸 측은 이러한 사연을 알고 김정자 할머니를 찾아보기로 했다.

여기 저기 수소문 끝에 종달리에 거주하는 분이 맞다는 제보를 받아 마을리장님께 전화해본 결과 그 분이 맞다고 해서 찾아간 것이다.

김정자 할머니는 반갑게 제작진을 맞아주면서 자신이 과거에 일본에 갔다왔던 이야기, 해녀 물질 이야기, 자식들과 살면서 아직도 밭에 가서 일한다는 이야기 등 다양하게 심정을 토로했다.

나이가 들었지만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말해 제작진은 놀라워 하면서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과거에 큰 수술도 했고 여기 저기 병원에 다니면서 고생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정자 어르신의 목소리 발성이 다른 어르신들과 달리 성우처럼 뚜렷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인터뷰가 전부 끝나 과일을 내놓으면서 먹으라고 하는 인정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집안에 손님이 찾아와서 그냥 돌려 보낼 수 없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밭에 아들과 같이 가서 일한다는 김 할머니는 "촌에서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서 몸도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밭에 간다"고 말해서 마음이 짠했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할머니의 건강을 빌면서 게메마씸 촬영팀은 돌아왔다. 수국이 아름다운 종달리 해안은  반가운 표정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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