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황교안 61% 김진태 17%, 오세훈 15%”
[리얼미터]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황교안 61% 김진태 17%, 오세훈 15%”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2.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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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지역계층 선두인 가운데, 특히 TK·PK, 60대이상·30대, 진보층·보수층에서 높게 나타나

자유한국당이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율로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섰고, 김진태·오세훈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2위 자리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황교안 후보가 60.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진태 후보는 17.3%, 오세훈 후보는 15.4%를 각각 받았다.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한국당 지지층 7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p였다.

황 후보는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세력이 가장 많이 모인 영남권에서는 대구·경북(TK) 68.1%, 부산·경남(PK) 6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오세훈 후보, 김진태 후보, 황교안 후보 (좌로부터)

이번 조사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70%를 차지하는 당원투표 결과를 추정하기 위해 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1%)·30대(60.7%)에서 높았고,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67.3%)과 보수층(62.7%)에서 모두 선호도가 높았다.

김 후보는 충청(21.2%), 서울(18.9%), 경기·인천(17.8%), PK(16.6%)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20.3%)·20대(19%)·60대 이상(15.1%)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오 후보는 서울 18.4%, 경기·인천 15.3%로 다른 지역에 비해 수도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TK와 PK에서는 각각 12.1%를 기록해 황 후보와 5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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