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갈등 해소 방안은?
2공항 갈등 해소 방안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2.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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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갈등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제2공항 갈등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15년 11월 성산읍으로 입지가 결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 건설이 타당성 재조사와 타당성 검토위원회의 검토에도 불구하고 소통부재, 절차적 문제 등 도민사회에서 각종 문제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지난 14~15일 이틀간의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 추진으로 도민 반발에 부딪혀 반쪽짜리로 전락함으로써 오히려 도민사회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야 하는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도민 삶과 직결된 국책사업 현안 해소를 위해 도의회 차원의 중재 노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결과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하여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검토 용역’ 결과를 듣고, 이어 박찬식 사전타당성 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공항 추진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가 있다.

강영진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장이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은’이란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 하게 된다.

이후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이 좌장이 되어 국토교통부 관계자, 정부측 검토위원,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등의 토론자 발언, 플로어 토론 등으로 진행하게 된다.

박원철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시민사회단체・관계기관 등과 함께 도민의 의견을 듣고, 과연 갈등의 해소 방안은 없는지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도의회에서도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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