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9 10:03 (금)
>
[장영주 칼럼](66)추사 김정희 수제자 박규안 -머리글
[장영주 칼럼](66)추사 김정희 수제자 박규안 -머리글
  • 뉴스N제주
  • 승인 2022.05.21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
공무원대한민국최고기록(기네스북·400여권·종이전자오디오책 중복있음)
통일교육위원·남북교육교류위원회위원·민통제주협의회부회장·평통자문위원 지냄
교육학박사·명예문학박사·아동문학가·문학평론가·사진작가
장영주 설화 작가의 탐사 현장 모습
장영주 설화 작가

□ 머리글

제주추사관은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학문예술세계를 기리고자 지난 2010년 5월에 건립되었으며 3개 전시실과 교육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자 박규안 묘는 박규안이 한양에서 치른 과거에 장원급제하니 동료 선비들이 모함하여 사살함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추사 김정희가 명전에 남극사인계첨이라 글씨를 써 필자의 고향 곽지리에 보내오매 곽지마을 주민들은 한라산이 잘 보이는 곳에 부인과 함께 쌍 묘를 만들어 주었다.

다시 만난 추사와 제주 세한도 특별전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2년 4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리는데 필자는 전시회장을 찾아가 보았다.

거기에는 최초로 세한도 원본이 전시돼 있고 불이선란도, 김정희 초상화 등 연구가들에 의해 조사 발굴된 정보가 있는데, 이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제자 박규안에 대한 스토리를 필자가 발품을 팔아 실제 있었던 야화를 채록 기록함이니 연구가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참고로 숱한 채록과 자료 정리로 퍼즐을 맞춰 봐도 박규안에 대한 다른 해석을 내놓는 이도 있어 하나로 정리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필자는 이에 박규안 족보를 참고하여 묘 거주지 생활상 추사와의 관계 등을 정리하여 추후 발간될 곽지리지(향토지)에 주변 인물들의 증언 등을 곁들인 정보를 제공할 참인데 계첨, 계참, 혜백 등으로 불리는 이름이 확실성도 정립해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표지는 추사 김정희 추사관을 상단에 제자 계첨 박규안 묘를 하단에 넣어 스승과 제자의 동행 모습을 연상케 도안하였다.

출처는 표시하였으나 보통 알려진 사항은 안내문, 비석, 인터넷, 논문, 책자(돌하르방 선녀탕) 등에서 필자의 소견을 마사지하여 기행설화 형태로 스토리하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