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제주의 성장을 바라는 제주도민들의 염원과 자라나는 세대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새긴 채 도민들만 바라보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담대한 제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대통령 선거때부터 쉬지않고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잠시간 휴식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제주에 찾아온 기회를 최대한 살려 담대한 제주의 새 시대를 건설하겠다'는 마음만 앞설 뿐, 혹시 저의 역량과 처절하고 간절한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닌 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10일 취임하면서 국민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끊어내고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제주도 역시 전국 1%의 한계를 딛고 새로운 미래와 성장을 향해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에서 추진되는 국가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국비가투입되는 수많은 사업과 기업을 신규 유치해 제주 발전을 견인하기위해선 힘있는 여당 도지사의 당선이 필수적"이라며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발목잡기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미래가 아닌과거로 회귀하는 민주당 도지사로는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제주의 선거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제주가 '위기냐, 기회냐'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위기로 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 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지친 심신을 추스르려는 것도 있었지만, 현재 직면한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 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선거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은 사랑하는 제주를 위해, 존경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 지 진정한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어 "이제 여당 도지사 후보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손을 굳게 맞잡고,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담대한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커다란 성장 시대를 열어 가고자 한다"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 도지사 후보로서 이를 방치하는 것은 제주도민들과 제주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후본느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이 좌초되는 걸 지켜만 볼 수는 없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사업은 민주당 도지사가 발목을 잡아버리면 사라질 수 있다"며 "그러기에 저는 이 순간부터 심기일전해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지사로서 무보수로 일하겠다"며 "4년간 받는 월급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그대로 환원하겠다. 구체적인 환원 방식에 대해선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겠다"며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고 민생 현장속으로 더 깊숙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