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해 이번 6.1 도지사 선거에서 허향진 후보를 지지한다.
도민의 숙원인 신공항은 제주도와 도의회가 정부에 계속 요청했고 정부가 모든 검토 끝에 제2공항을 결정해서 발표한 것이다. 발표 후 도민들이 원했던 정책이기 때문에 도민 거의 가 환영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제2공항이 정부 발표 이후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의 반대에 발목 잡혀 7년째 표류하고 있다. 반대에 가장 앞장선 국회의원이 오영훈 후보다.
오영훈 후보는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 합의를 주장하면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서 10여 차례의 토론회를 거쳤으나 국토부를 논리적으로 뒤집지 못하면서 시간만 허비했다. 제주공항 확장안은 실효성이 없었고 예정지 성산의 오름, 숨골, 동굴, 철새 등의 문제를 제기했으나 결정적 하자가 없었다.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빙자해서 여론조사를 주장했다. 여론을 호도하면서 갈등만 조장하였고 도민사회를 확연하게 둘로 갈라놓고 말았다.
환경부 전량환경영향평가에서 두 번의 재심의 후 반려라는 조치도 정치권(제주지역 국회의원)의 압력이 개입되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 제2공항 예정지에 결정적 문제가 없음에도 동의하지 못하고 궁색한 맹꽁이 서식지를 문제 삼았음은 환경부 고뇌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오영훈 후보는 환경부 반려 이후 공항 인프라는 필요하기 때문에 제2공항 대안으로 정석 비행장을 주장했다.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준비했으나 강력한 반발 앞에 무산됐다. 공항 인프라는 필요한데 제2공항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그야말로 반대만을 위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국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을 지어 준다는 데 왜 굳이 기를 쓰고 반대하는가? 제2공항 예정지는 별로 문제가 없음에도 반대를 위한 반대로 온갖 트집과 억지를 쓰는가?
오영훈 후보는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인한 도민의 불편이나 안전을 한 번도 걱정하지 않았다. 하늘길은 뭍 나들이를 위한 도민의 대중교통이 아닌가?
제주도의 균형발전이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공항의 순기능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예정지 성산의 개발행위 제한이나 토지거래 허가로 인한 불편을 외면했고 단 한 번도 예정지 주민과 대화를 위해 성산읍을 찾지 않았다.
갈등을 조장하면서 갈등 해소를 염려하는 척 가식적이고 위장된 가면을 쓰고 있다. 지금껏 갈등 해소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제2공항을 반대해 온 오영훈 후보가 도지사가 된다면 또다시 온갖 구실로 제2공항의 발목을 잡을 것이 자명하므로 제2공항 건설은 지체될 것이다.
오영훈 후보는 이제라도 진정으로 제주도와 도민을 위하는 소신있는 행동으로 하루가 급한 제2공항 건설을 지지하는 공개선언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껏 제2공항을 반대해 온 오영훈 후보를 배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제2공항 조속한 건설을 지지하는 허향진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
2022년 5월 10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