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규탄한다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 주최가 되어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인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무참히 짓밟는 망언들이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5.18은 폭동”,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 등 민주주의의 역사를 왜곡하고 모독하는 망언을 뱉어낸 것이다.

이는 군부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던 광주시민과 우리 국민을 욕되게 한 것이며, 민주주의의 역사를 훼손하며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유한국당은 5.18을 모독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당장 출당 조치하고, 반민주적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대선 당시에도 자유한국당은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표가 제주4·3이 ‘좌익 폭동’이라는 망언을 내뱉으며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만 했으며, 제주도민께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기억한다.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보고, 자신들의 경거망동에 대해 하루속히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다.

5.18 민주주의 정신과 4.3의 화해와 상생의 가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되는 살아있는 대한민국 역사임을 자유한국당은 분명히 기억하길 바란다.

2019. 2. 12.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