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7)야게기 쪼짝조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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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N제주
  • 승인 2019.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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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고용완 화백(교사)

바람이 불어모면
흔들흔들

담위의 고구마줄에
매달린 고구마 쪼가리

바람까마귀는
한입 쪼아 먹어보려고
목늘려가며
기웃기웃
==============
요사이
웃드르 놈삐밧디
당근밧디
보리왓디

보름가메기 데닥해십디다.
촘,
아이네는
철새인건 알압쭈 양?
크기도 호꼼 족음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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