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신협(이사장 이영구) 직원 및 부녀회와 함덕적십자봉사회(회장 이지민)는 10일 관내 독거어르신(한부모가족)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양 단체는 오전 9시부터 함덕리에 위치한 가구를 찾아 집안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해 약 1톤 트럭 4대 분량의 옷과 이불 및 가전제품 등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제주동부신협에서 한부모가족을 위해 개인위생과 건강상태 호전을 위해 장판 교체를 실시하고, 벽지는 페인트칠을 하는 것을 계획했다.
또한, 집안에 나무들이 무성해 지붕과 담벼락 등을 침범해 환경정비가 필요해 가지치기 등 남자 회원들이 마당과 주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여성 회원들은 집안에 냉장고 및 싱크대 등 정리 및 청소를 하고 새로 이불과 생활용품 등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앞서 이 가족은 아빠와 딸이 살고 동생도 작은 집에 거주하면서 거동도 불편해 거의 청소나 정화작업은 이뤄지지 않아 집안 가득 쌓인 폐기물로 인해 본인이 누울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제주동부신협은 함덕적십자의 요구에 이용구 이사장이 혼쾌히 승락해 집안 폐기물을 치우는데 함게 했으며 마을과 읍사무소에 알려 폐기물을 치우고 마무리 하는데 협조했다.
이영구 이사장은 "신협에서 평생어부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작은 보탬이지만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건강과 편안한 안식처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잇으면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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