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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10월 개최
[이슈]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10월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2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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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마을이 주도하는 제주다운, 제주만의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
강경모 총감독 세계유산축전 지속성을 위한‘참여 확대 및 세계자연유산 에코 뮤지엄 조성’에 집중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활용한 가치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 1일 ~ 16일 세계유산축전 개최

세계유산축전은 자연・문화유산 활용 복합 축제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에서 기획하여 국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총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제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세계자연유산 축제로 코로나 시대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예술·관광·교육을 접목한 모범을 제시하여 지난해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2년 세계유산축전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9억을 지원받게 되었고 이 외 경상북도, 수원화성과 함께 세계유산축전을 이끌어 간다.

코로나와 함께 시작한 2020년「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제주의 자연유산·문화·예술로 코로나19에 지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백신이 되었고 올해 2022년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시점에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개최되었던 2021 세계유산축전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이 되었지만 제주형 뉴노멀의 문화관광 패러다임의 포문을 열어 침체된 지역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문화적 백신이 되어 지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치유하는 마음의 방역이자 희망의 빛이 되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마련하는 첫 기회가 되었다고 호평 받은바 있다.

지난 2년(2020~2021)간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만들어진 올해의 소중한 기회를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 확립 및 중장기 관점에서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발전 기반 마련’을 목표로 두고,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세계자연유산축전에서는 확산/성장단계를 마련하여 지속발전 가능성을 위한 도전과 국가 차원의 글로벌 자연유산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사진 1, 2>지난해 세계유산축전 ‘만장굴 탐험대’참여 모습<br>
<사진 1, 2>지난해 세계유산축전 ‘만장굴 탐험대’참여 모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제주다운, 제주만의’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홍보에 집중 

코로나 풍토병(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2022 세계유산축전은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 예정이다.

외신기자, 해외문화원, 한국을 홍보하는 외국인 유튜버 등을 초청한 사전 홍보 활동(팸투어)을 기획하고 있으며, 해외 언론사 뿐 만 아니라 외국인 대상 SNS 채널 등에 자연유산을 보여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전 제작하여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현상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자연의 가치를 다시 찾아 나설 것이란 기대 속에서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다시금 큰 도약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와 더불어 2022 세계유산축전은 하반기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해 제주다운, 제주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하여 세계자연유산 보유 국가와 연결을 통한 세계유산 실시간 생중계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며 세계유산축전 글로벌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최근 한류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시장 재편 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도록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통하여 제주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 할 계획이다.

<사진3, 4>지난해 세계유산축전 인플루언서 활용 및 해외 홍보<br>
<사진3, 4>지난해 세계유산축전 인플루언서 활용 및 해외 홍보

▲2022년 세계유산축전 강경모 총감독

2000년, 2021년 성공적으로 축전을 이끌었던 강경모 부감독은 올해에 총감독으로 축전의 총괄 지휘한다. 제주출신으로 2018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제주 추진위원 및 부감독 2020 문화의 달 파주 추진위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행사를 성공리에 치뤘었고, 2019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문화재청 행사인 2020 세계유산축전 제작감독 2021 세계유산축전 부감독을 맡았다.

2022 세계유산축전의 기획부터 문화재청 국비유치 프리젠테이션까지 직접해 온 강경모 총감독은 축전의 성공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획연출단을 재구성하고, 마을 지역민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일회성 축제가 아닌 제주에서의 지속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제주만의 문화・예술・관광・교육 콘텐츠로서의 기반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5>지난해 세계유산축전 비대면 순례단 찰영 모습의 강경모 총감독<br>
<사진 5>지난해 세계유산축전 비대면 순례단 찰영 모습의 강경모 총감독

▲UNESCO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공공의 자산과 미래가치 인식 마련을 비전으로 한 세계자연유산 에코 뮤지엄 조성을 목표을 두고 마을을 연계한 주민참여 콘텐츠 개발

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2020년~2021년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에서 운영을 해 왔으나, 올해 2022년부터 전문가와 유산마을이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운영을 맞게 되었다.

7개의 세계자연유산마을(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이 직접 운영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자연유산 에코 뮤지엄 조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인간, 자연, 유산을 결합한 개념으로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유산을 관리 운영하면서 지역의 전문가로서의 역할 수행을 통한 에코 뮤지엄이 중심이며 지역경쟁력 강화를 전략으로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참여하여 지역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로드 프로그램인 “불의 숨길”과 탐험프로그램을 핵심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유네스코 마을을 찾아서 아주 특별한 만남(외국인 팸투어)을 전략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자연유산 관광은 일방향적인 관람 형태였다. 2022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자연유산을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한 거버넌스 전문 인력 육성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 자연유산은 대부분 비공개 구간으로 학술적인 것이 아니면 들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관광과 교육 콘텐츠로 만드는 것, 그리고 지역민이 이끌어가는 축전 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 6, 7>2021세계자연유산마을 프로그램 행원리 / 세계자연유산마을프로그램 월정리<br>
<사진 6, 7>2021세계자연유산마을 프로그램 행원리 / 세계자연유산마을프로그램 월정리

강경모(KANG KYONG MO) 총감독 프로필

2018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문화체육관광부)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제주 추진위원, 부감독, 사무국장(문화체육관광부)
2020 문화의 달 파주 추진위원(문화체육관광부)
2020 세계유산축전 제작감독(문화재청)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사무처장
2021 세계유산축전 부감독(문화재청)
2021 세미 제주인대회 TF 위원
메일 kkmtb@daum.net
제주시 관덕로7길 13,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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