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책임성있는 제주발전 공약 제시, 윤석열 지지 호소”
장성철, “책임성있는 제주발전 공약 제시, 윤석열 지지 호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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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바람연금을 기본소득이라 우기는 무책임 후보 심판해야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선대본 조직본부 장성철 제주발전특별위원장(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은 3월 8일 20대 대선 본 투표일에 즈음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제주발전을 위한 책임성있는 공약을 제시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도민 여러분께 호소”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의 기준으로 우선 문재인정부 5년 동안 제주특별법 6·7단계 제도개선 핵심 권한이양을 꼽으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냉정한 심판을 역설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6·7단계 제도개선 과정에서 원희룡 도정이 제주도민과 함께 요구했던 중요한 핵심 권한들이 대부분 이양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장성철 위원장은 ” 이재며 후보가 재생에너지 수익금을 갖고서 정부재정으로 실시하는 기본소득을 하겠다는 것은 도민을 현혹하는 것“이라며 ”햇볕·바람연금이 기본소득이라는 주장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장성철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제주제2공항과 관련해서 ‘어느 방향으로 단언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라며 ”입지예정지가 결정된 직후라면 모르겠지만, 만7년째 접어들었음에도 방향을 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국정 책임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라며 거칠게 공격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제주제2공항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조속히 정상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고려하여 도민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면서 추진하겠다는 매우 책임성있는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종합적으로 장성철 위원장은 “오랜 기간 제주에 약속만 하고 제주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이기적인 정치세력을 준엄하게 꾸짖어 주셔야 한다“라며 “지난 7년 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문재인정부가 했던 제주제2공항 비판·반대 활동에 대해서 엄정하게 심판”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국회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상의 희생자 보상과 관련해서 보상의 수준을 희생자 1인당 9,000만원에서 대법원 판결 금액으로 상향시켜야 한다는 4·3유족들의 주장과 연계해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해석했다. 윤석열 후보가 ‘(4·3희생자 보상과 관련하여) 국격과 헌법 정신을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대법원 판결 금액으로 상향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서 실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는 것.

마지막으로 장성철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제주에 대한 공약과 정책은 깊게 살펴보면 ‘제주의 책임있는 변화’다”라며 “제주발전을 위한 책임성있는 공약을 제시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간절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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