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거대책위원회 ‘사전투표지 관리 허술’ 선관위 항의 방문
국힘 선거대책위원회 ‘사전투표지 관리 허술’ 선관위 항의 방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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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서지역 우편함.우편투표지 CCTV없는 장소서 임시보관”강력 항의
제주도선관위 전경
제주도선관위 전경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선관위에 접수된 일부 사전투표함과 관외사전투표지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도선관위를 방문, 일부 도서지역 사전투표함과 우편으로 접수된 관외 사전투표지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선관위 사무국장실에 임시 보관중인 것을 확인하고 선관위에 강력 항의했다.

제주선대위는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사전투표 관리부실로 잡음이 심한 상황에서 아무리 선관위 내부공간이긴 하지만 CCTV가 설치되지 않는 공간에 일부 투표함과 투표함에 넣지도 않은 관외사전투표지를 장시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따졌다.

제주선대위는 이어 “관외사전투표지를 모아서 특정시간대를 정해 옮기지 말고 선관위가 접수한 때마다 바로 정당추천위원의 입회하에 우편투표함에 투입하고 투표함 투입구를 봉인해야 한다”며 “기표지가 선관위에 접수되는 시간을 미리 파악해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들에게 사전 공지해주면 가능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부정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다”며 “앞으로 오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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