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인협회,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 제정
서귀포문인협회,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 제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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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관련 시·시조 발표작품, 상금 1천만원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에서는 예향 서귀포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국문학의 뿌리로서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제1회 서귀포 칠십리문학상을 제정하고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문학작품을 널리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작품은 최근 5년 이내(2018.1.1.~2022.4.30.) 문예지나 동인지 시집 등에 발표된 서귀포 관련 시와 시조이며, 1인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모집된 작품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귀포문학제를 통해 거행되며, 시상금은 일천만 원이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부쳐 음반 제작과 함께 서귀포문학제 공연을 통하여 선뵐 예정이다.

안정업 지부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서귀포 칠십리문학상을 통해 서귀포를 노래한 우수한 작품이 널리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선정된 작품은 곡을 부쳐 모두가 즐겨 부르는 서귀포 대표 노래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는 2월 26일, 칠십리 시공원에서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방역지침에 맞게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며, 9월 3일에는 서귀포문학 세미나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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