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레지던시와산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제주의 모습을 담은 〈Epiphanie Landscape〉 시리즈 전시
제주와의 ‘특별한 만남(Epiphany)’을 담은 사진 10여 점 전시
“보면 볼수록 새로운 제주”,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 등 다양한 연상을 담은 사진전 개최
지난 9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스위스마을 내에 위치 한 아트랩와산에서 이원철 작가의 사진전 〈Nostalgia THROUGH Jeju〉전이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의 키워드인 노스탤지어(Nostalgia)는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 하거나 또는 지나간 시대를 그리워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향수(鄕愁)로 표현되기도 하는 노스텔지어에는 10여년 전 작가가 경험한 제주 시기에 대한 개인적인 회상도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선 이원철 작가의 사진작업 〈Epiphanie Landscape〉와 〈The Starlight〉시리즈 10여점을 만날 수 있다. Epiphany(에피파니)는 특별한 만남을 의미한다.
흑백의 〈Epiphanie Landscape〉시리즈에는 작가가 경험한 제주와의 특별한 만남이 담겨있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자연을 비롯해 하늘이 결정해준” 제주의 모습들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화면 구성한다.
이와 함께 〈The Starlight〉 시리즈에는 장시간 노출로 잡아낸 제주의 천연색들이 담겨있다. 사진의 여백을 채우고 있는 별빛이자 달빛, 하늘빛은 관람자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제주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Nostalgia THROUGH Jeju〉전은 오는 2일7까지 지속된다.
아트랩와산은 2021년 1월 출범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2021년엔 총 20여회의 전시·발표·세미나·아트투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아트랩와산은 아티스트레지던시와산을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들의 제주 내 창작지원 및 외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아트랩와산이 가진 기획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주 동부권을 문화예술로 허브로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아트랩와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삼성생명, (사)사회연대은행에서 지원하는 지역청년활동가 지원 프로젝트인 〈와산리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정체성 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를 기반으로 한 제주청년예술가들의 문화예술컨텐츠 발굴과 문화예술 향유·체험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로 아트랩와산이 운영방침으로 삼고 있는 “제주 동부권의 문화예술 허브구축”에 이어 올해의 운영방침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지역청년과 함께 자라나는 문화예술”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다.
아트랩와산·아티스트레지던시와산은 인문학·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