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9 02:29 (금)
>
[기고]포스트코로나, 새로운 미래 준비의 필연은 접종
[기고]포스트코로나, 새로운 미래 준비의 필연은 접종
  • 뉴스N제주
  • 승인 2022.02.20 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생환 서귀포보건소
문생환 서귀포보건소
문생환 서귀포보건소

감귤이 마지막 정리를 할 시기에는 항상 다음 해를 준비하는 농부의 시작은 가지치기를 시점으로 정리의 시간을 갖는다.

깨끗한 환경 안에서 언제부터인가 과학문명은 자연을 오염시키고 알 수 없는 감염병은 세계로 확산해 공포 속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자연을 잃어버렸는지 지구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사람들의 자연스런 삶마저 놓쳐버린 느낌마저 든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금일 9만명을 넘는 확진자소식에 세상의변화를 준비하는 지구인들의 역경은 바람처럼 빠르게 진행되며 국가는 특단의 조치에서 고난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선택을 준비하는 것 같다.

이러한 과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모든 방역 지표가 악화하면 정부도 더는 경제를 이유로 거리두기 강화를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기로 하고, 4차 접종 대상에는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더라도 위중증 환자관리 등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5번째로 쓰이게 된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백신은 1인용으로 공급돼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고, 냉장보관(2∼8℃)할 수 있어 보관과 수송이 쉽다.

당국은 이런 장점을 활용해 요양시설 입소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자체접종 및 의료진 방문접종 방식으로 노바백스 접종을 시행한다.

이 밖에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을 통해 보건소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서 오는 21일부터 할 수 있다.

일부 3차 접종에도 노바백스 백신이 활용된다. 앞서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마쳤지만, 의학적 사유가 있을 때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교차접종을 받을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전파력이 높고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률 90% 이상의 지배종이 된 만큼 4차 접종의 방어효과도 관건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