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작물 생육촉진·축사 악취제거 미생물로 해결
농기원, 작물 생육촉진·축사 악취제거 미생물로 해결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2.18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농기센터, 바실러스 ․ 광합성균 ․ 유산균 ․ 질화균 총 4종 200톤 공급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확산,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존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확산,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존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확산,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존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14년 193㎡(58.5평)의 규모에 멸균배양기 등 7종 16대의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2015년 비료생산업에 바실러스균 등 4종을 등록해 매년 고품질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미생물 사용효과 조사결과, 축산농가는 축산 악취저감, 작물재배 농가는 당도 및 품질향상에 도움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질화균 등 4종의 미생물을 1만 7382농가 ․ 24만 450L를 공급한 결과 축산농가 78.5%, 경종농가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효과 면에서는 축산농가는 악취저감 53%, 육질향상 23.5%, 약품감소 23.5%, 경종농가는 당도 및 품질향상 48.5%, 수확량 증가 26%, 토양환경 개선 25.5%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는 92.2%가 주 1회 사용하며 바실러스균 38.7%, 광합성균 35.5% 순으로 선호했으며, 경종농가는 63.8%가 15일 단위로 사용하고 선호도는 광합성균 16%, 바실러스균 10%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확산,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존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확산,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존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비용 측면에서는 축산농가 57.9%, 경종농가 71%가 절감됐다고 응답했고, 축산농가에서는 월 평균 50만 원 정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올해는 바실러스, 광합성균, 유산균, 질화균 등 총 4종 200톤을 생산 공급한다.

제주 서부지역 농업인(제주시 한림읍 ․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 ․ 안덕면)을 대상으로 매주 수, 목요일에 공급하며, 미생물 공급 및 활용에 대한 문의는 기술보급과(☎760-7946)에서 안내하고 있다.

양주혁 농촌지도사는 “신규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증, 농지원부 등 서류를 구비해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배양실로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